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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구직자들 연봉 눈높이 낮춰"

불황에 취업이 어려워지자 구직자들의 기대 임금 수준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1천68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입사 지원할 때 희망연봉을 제시하는 경우는 59.9%(1천10명)였고, 이 가운데 37%(374명)는 "최근 희망연봉을 낮췄다"고 밝혔다. 44.3%는 "변화가 없다", 18.7%는 "희망연봉을 높였다"고 답했다.

기대 임금 수준을 낮춘 이들이 지난 상반기에 제시한 연봉은 평균 2천513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2천200만원으로 300만원 정도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연봉을 낮추기 시작한 시점은 10월(24.2%), 11월(20.6%), 12월(16.6%) 등 최근 3개월에 집중됐다.

희망연봉을 제시하는 1천10명 가운데 62.4%(630명)는 "희망연봉보다 적어도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수용할 수 있는 한계는 희망연봉대비 평균 211만원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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