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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총파업 나흘째…'방송제작 거부' 확산

<8뉴스>

<앵커>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 방송사 노조들의 방송 제작 거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면 파업상태인 MBC노조에 이어 내일(30일)부터는 CBS가 전면 방송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EBS 노조도 내일부터는 조합원 일부가 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명동과 서울역 등 각 지역별로 시민들에게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을 반대하는 이유와 파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거리 홍보전을 가졌습니다.

[방송의 건강성과 공익성을 지키기 위해서 재벌방송 조중동 방송의 출현에 반대합니다.]

내일과 모레엔 지역 방송사들의 노조원들까지 서울로 올라와, 1박 2일 상경투쟁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전국언론노조는 내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 남부지검은 "이번 언론노조의 파업은 언론 관련 법안의 국회 상정을 저지하는 데 목적이 있는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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