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조는 28일 산업은행과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진정성을 가지고 조속한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매도인의 권리행사를 내년 1월말까지 1개월간 유보한다고 밝힌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대우조선 노조 조광래 수석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은이 한화와의 본계약을 1개월간 유보한데 대해 현재 노조 내부에서 논의중"이라며 "기본적으로 한화측이 자금조달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조치는 근본적 문제해결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산은과 한화가 서로 '핑퐁게임'을 하는 것처럼 이번 문제를 서로 떠넘기고 있다"며 "산은과 한화 모두 진정성을 가지고 대우조선의 구성원 입장에서 매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 노조는 산은의 본계약 체결 시한 1개월 연장 등과 관련해 간부와 대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11시 산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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