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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명상적인 연필화, 정헌조 전시회

하얀 바탕에 도자기가 두둥실 떠있습니다.

두툼한 종이 캔버스에 연필로 그린 도자기 입니다.

상하 좌우로 수없이 금을 쳐내는 과정을 통해서 물체의 질감을 살려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체는 동양적인 여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판화가로 출발한 작가 정헌조 씨가 요즘 그려내는 연필 데생화는 그래서 명상적인 연필화로 자리매김합니다.

신예작가와 중견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 미술경영연구소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미술 시장에서 비교적 그림이 잘 팔린다는 작가 25명이 참여했습니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강남의 인터알리아에서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물·초상·풍경이라는 회화의 다면적인 시각을 통해 현대 한국 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마련됐습니다.

불황에 빠진 미술계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한 전시들입니다.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 연구소는 시각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9월 발대식을 가진뒤 시각장애인 10여명이 전문가들에게 넉달동안 사진기술을 배우고 직접 촬영한 작품 60여점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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