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중국, 세계 최대 '산타' 조각 탄생

'얼음의 도시'라 불리는 중국 하얼빈에 세계에서 가장 큰 산타 조각이 탄생했습니다.

조각가들이 얼음을 깎아내며 거대 산타 조각 막바지 작업에 한창입니다.

차가운 얼음으로 만들어졌지만 푹신해보이는 수염과 귀여운 모자를 쓴 모습은 영락없이 인자한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높이 24미터에 길이 160미터, 세계 최대 크기의 이 산타 조각을 보기위해 중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 데다 경기 침체로 관광산업이 많이 위축됐지만, 이번 행사로 세계 각지에서 80만명이 축제에 참가할 것으로 하얼빈시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