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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산타'로 변신!…조니 위어와 자선공연

<앵커>

성탄절인 오늘(25일)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아이스쇼를 펼칩니다. 환상적인 연기와 이웃사랑의 따뜻함이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오늘 오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절친한 친구인 미남 스타 조니 위어, 그리고 국내 유망주들과 함께 자선 아이스쇼를 펼칩니다.

사흘 뒤 토론토 훈련 캠프로 떠나기 전에 국내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무대입니다.

김연아는 어제 하루종일 리허설을 펼치며 꼼꼼하게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빡빡한 일정 때문에 피곤할 법도 했지만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기 가요 '노바디'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 때는 영락없는 18살 소녀였습니다. 

[김연아 인터뷰 : 제가 도와 드리고 싶은 분들도 도와드릴수 있는 그런 좋은 뜻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이 보람을 느끼는 것 같고요.]

위어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퍼졌습니다.

처음 접하는 한국 노래와 춤에 한 동안 적응하지 못했지만, 피겨여왕의 개인교습까지 받고 분위기를 맞췄습니다.

[조니 위어/남자 싱글 세계 4위 : 춤과 노래가 어렵지만, 연아가 안무와 제가 알아야 할 것들을 모두 가르쳐줍니다.]

오늘 공연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과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신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이웃사랑의 따뜻함이 어우러질 감동의 무대, 김연아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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