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성탄 전야에도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벌어져

<앵커>

세계 곳곳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선 어제(24일)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관광객이 몰려든 바티칸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집전하는 성탄 자정미사가 열렸습니다.

교황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세계적 위기를 크리스마스의 가치인 온정과 검소, 사랑,연대를 재발견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밝히고, 물질주의와 소비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에는 순례객과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성탄 전야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 로켓탄을 발사하는 교전을 이어가 한 명이 숨졌습니다.

전운이 감도는 가자지구에서는 2백여명의 팔레스타인 신도가 모여 차분한 성탄 전야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시아 곳곳에서도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져, 최근 크리스마스가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중국에서는 베이징서 천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성탄 전야 미사가 열렸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기습한파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은 폭설과 기상악화로 백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