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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일주일째…접점 찾지 못하는 여야

<앵커>

국회는 오늘(24일)도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여야가 여전히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고, 국회의장의 중재마저 무위로 돌아가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파행이 일주일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여야 대치로 상임위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다수결에 의한 돌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협상 시한으로 정한 내일을 넘기면 강행 처리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의원 총 대기령까지 내리면서 법안 단독 처리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제대로 심사도 하지 않은 무려 1백여 개의 법안에 대한 날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한을 정해 놓고 벌이는 협상에는 절대로 임할 수 없다며,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주선한 여야 원내대표 협상도 민주당의 불참으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여야의 대치가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대화에 불응하는 것은 직권상정을 하라는 것이라고 말해 직권 상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오가며 타협책을 모색하고 있어, 여야 대치의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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