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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제 도입 전면보류…"아직은 시기상조"

<앵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 복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던 정부의 계획이 전면 보류됐습니다. 대체복무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반대여론이 높다는 이유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교적 신념 또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 도입이 전면 보류됐습니다.

국방부는 병무청의 연구용역 결과 국민적 반대 여론이 높다며, 대체 복무 도입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병무청이 전국의 성인남녀 2천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대체 복무 도입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은 29%에 불과했습니다.

대체 복무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병역의무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답변이 43%, 군의 사기저하가 우려된다는 답변이 22%등 이었습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대체복무 허용은 국민적 합의를 필요로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체복무 도입이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시민단체등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하는 등 대체 복무 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국방부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국방부의 보류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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