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국토부 업무보고 가운데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강남,서초, 송파 등 강남 3개구를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부동산 거품과 침체를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이 부양국면에서도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시각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강남 3개구의 투기지역 해제마저 잇따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는 살아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개포 주공 1단지의 경우, 지난 주 14채가 거래돼 올들어 가장 높은 거래건수를 기록했습니다.
5억 2천만 원까지 떨어졌던 아파트 값도 6억 원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오늘 강남 3개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추후 검토하기로 하자, 시장은 급격히 실망하며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하루 강남권 중개업소에는 매물의 호가를 다시 낮춰야 하느냐는 문의와, 추진중이던 계약을 미루겠다는 전화가 많았습니다.
강남의 한 중개업자는 '오늘 계약하겠다던 손님이 오후 유보 발표를 보고 계약을 미뤘다' 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지만 전처럼 실망 매물이 쏟아지거나 호가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남 3개구 투기지역 해제 등 관심 대책이 유보되긴 했지만, 언제든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이사 : 일단 유보는 됐지만 어차피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떨어진 매물로 시장에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투자심리 자체가 일시적으로 냉각되면서, 기존보다 위축될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이고요.]
다만 강남 3개구가 투기지역에서 해제된다면 해제 시기는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해제 시기에 따라 다소 움직임을 보였던 강남 재건축의 거래와 가격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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