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봉사활동을 해 온 80대 노인이 봉사활동을 가는 도중 빙판길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에 있는 한 주차장 입구에서 강모(82.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최모(39)씨가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강씨는 8년 전부터 북구 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사랑의 식당'에서 조리원 보조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이날도 봉사활동 현장에 가려고 집을 나서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매일 봉사활동을 하다가 오늘 아침 갑자기 보이지 않아 의아스러웠다"며 "팔순에도 정정한 모습이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은 길에서 강씨가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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