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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눈 펑펑' 대설주의보…곳곳 교통통제

적설량(cm) 대청봉 21, 한계령 13, 강릉 4.3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동짓날 밤에 찾아온 눈과 한파가 아주 매섭습니다. 낮부터 대설주의보가 령된 강원도에는 지금 눈발이 더욱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지방은 폭설로 도로가 잇따라 통제되면서 교통과 화물운송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첫 소식,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에 정오쯤부터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강릉, 태백, 동해를 비롯한 강원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들면서 화천과 양구 등 영서 일부 지역에도 폭설이 내리면서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설악산 대청봉에는 21cm의 눈이 쌓였으며, 한계령 13, 강릉 4.3, 대관령 3.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간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교통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후 3시 반쯤부터 고성과 인제 사이 진부령 구간에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대형화물차와 트레일러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도 오후 2시 반쯤부터 전면 통제되다가 제설작업을 거쳐 지금은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 해 부분적인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경 관계자 : 대형차들은 올라가고 소형차량은 체인 장착만 운행 가능하고.]

이 밖에 눈이 쌓인 미시령 옛길은 어제 새벽 1시 반쯤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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