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단전조치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한전과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중인 전남 함평의 한 양식장에서 물고기가 또다시 집단 폐사했습니다.
한전 함평지사와 함평군에 따르면 19일 저녁 6시쯤 전남 함평군 함평읍의 한 양식장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감성돔 13만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한전은 즉시 복구 작업에 나서 밤 8시 50분쯤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한전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양식장으로 전기를 공급하던 변압기 3대 가운데 1대가 절연 불량으로 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물고기가 죽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지난 6월 전기요금 체납을 이유로 이 양식장에 단전 조치를 취했으며, 양식장 대표는 이 때문에 양식용 치어 435만 마리가 폐사해 15억 4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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