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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부동산 투자 적기, 한국 아파트 사세요!"

<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미분양에 시달리는 국내 건설사들은 재외동포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고환율과 가격하락으로 볼때, 지금이 한국 부동산에 투자할 적기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내 건설사들과 제휴한 한 부동산 투자 유치 회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어게인 코리아', 즉 IMF 사태에 이어 지금이 또 한 번의 투자 적기라는 뜻입니다.

1년 전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사려면 1백만 달러가 더 들었으나, 지금은 아파트 값 하락에 건설사들의 각종 할인 혜택, 환율 상승까지 세가지 이익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승익/'어게인 코리아' 조직위원장 : 약 20-30%까지 할인한다 하더라도 건설사 입장에선 단기적인 유동성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찬스가 되지 않을까.]

금호, 코오롱, 반도건설 등 30여 개 건설사들이 미분양, 또는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을 재외동포들을 위해 내놨고, 벌써부터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문기/미국 뉴스타부동산 회장 : LA만 한 20채 정도 판 것 같습니다. (주로 아파트를 사시는 건가요?) 예, 조그만 아파트들입니다.]

최근 한 달 새 재외 동포의 국내 송금액은 1조7천억 원에 이르는데, 상당액이 주식, 또는 부동산 투자에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투자금은 환차익을 노리는 자금에 비해 장기간 머물기 때문에 국내 외환 사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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