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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위해…72만명 지원 시작

<앵커>

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소득이 낮은 금융소외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연체이자를 탕감하고, 원금은 8년까지 나눠서 갚을 수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자산관리공사와 금융권은 7천억 원 규모의 신용회복기금을 조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신용 소외자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천만 원 이하의 대출금을 석 달 이상 연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체 이자를 전액 감면해주고, 원금은 8년 이내에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연 30% 이상의 고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 가운데 신용등급이 7에서 10등급인 경우 연 20% 안팎의 대출로 전환해줍니다.

내년에는 지원대상을 대출금 3천만 원 이하 연체자로 확대합니다.

[이철휘/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신용회복기금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어려운 처지에 빠져있는 금융 소외 계층을 적극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신용회복기금의 지원을 받으려면 미리 전화로 대상자인지를 확인한 뒤, 신용회복 지원센터로 찾아가 신청서를 내면 됩니다.

캠코는 올해와 내년에 모두 72만 명이 신용회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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