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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업계 지원은?…"순차적 파산도 고려"

<8뉴스>

<앵커>

미국의 자동차 지원 방안이 다시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곧 지원에 나설 듯 했던 백악관이 파산을 다시 언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미 자동차 업계가 걷잡을 수 없이 연쇄 파산할 경우에 미국 경제 전체가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 '질서있는 순차적 파산'을 대안 중에 하나로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리노/백악관 대변인 : 연착륙을 위한 방안으로 질서있는, 순차적 파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언급하려 고 하는 것입니다.]

회생가능성이 떨어지는 회사부터 순차적으로, 미 파산법상 챕터 11, 즉 '파산보호신청'을 통해서 법정관리를 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 : 정상적 환경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파산이 부채정리와 구조조정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안일 것입니다.문제는 지금이 정상적 환경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미 자동차 업계는 파산 보호신청은 해당 기업을 회생불능상태에 빠뜨리는 조치로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조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압박수단으로 백악관이 일부러 파산가능성을 흘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크라이슬러가 지분 포기의사까지 내비치며 GM과의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원의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미 자동차 빅 3간의 전격적인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말을 전후해서 자동차 업계 구제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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