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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라크 신발영웅 "후회한다" 선처호소

<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아랍권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이라크 기자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오늘(19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아랍권의 영웅이자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된 이라크인 문타다르 알 자이디 기자가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이디는 자신이 한 행동이 "불미스러운 일"이었고,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석방을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이디 기자는 국빈 모독 혐의로 2년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총리가 요구하면 대통령의 사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형벌의 가능성 앞에서 마음이 약해진 것인지, 그가 태도를 바꿔 선처를 호소하게 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인 세탁소에 맡겼다 분실된 바지 한 벌의 배상금으로 5천4백만 달러, 우리 돈 690억 원을 요구하며 3년 7개월을 끌어온 워싱턴 '바지 소송'이 2심에서도 세탁소 주인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워싱턴 DC항소법원은 만장일치로 로이 피어슨 전 판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세탁소 주인 정진남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힐러리의 국무장관 취임을 앞두고,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내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클린턴 재단'의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20만 명이 넘는 기부자 가운데는 중동 산유국 정부와 미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인도,타이완, 중국 등의 이익단체, 보험사 AIG와 언론재벌 뉴스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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