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8일) 저녁 성남의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났고, 밤에는 서울의 한 이발소에서 불이나 2명이 숨졌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서 조그만 불꽃도 큰 불로 번지기 일쑤입니다.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역촌동의 한 이발소에서 전기 합선 때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두 사람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저녁 6시쯤엔 경기도 성남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천2백여 제곱미터 내부 전체를 모두 태우고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어제 하루 동안에만 133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모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습도가 4, 50%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훨씬 불이 잘 나고 잘 번집니다.
공기 중의 습도를 달리한 두 공간에 각각 완전히 마른 낙엽과 습한 곳에서 수거한 덜 마른 낙엽을 넣고 불을 붙여 보겠습니다.
낙엽 자체가 마르고, 공기까지 건조한 쪽은 순식간에 타들어가는 반면, 반대쪽은 불 자체가 잘 붙지 않습니다.
불이 시작되고 난 뒤 불이 커지는 속도도 겨울철 환경과 같게 만든 쪽이 훨씬 빠릅니다.
[여인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염물에 포함되있는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착화도 잘 일어나고 한번 착화가 일어나면 연소도 잘 진행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작은 불씨도 조심하고, 또 불씨가 쉽게 옮겨 붙을 수 있는 두텁게 쌓인 먼지 등을 청소하는 등 겨울철에는 좀 더 각별히 화재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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