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역 여성 해군 하사가 '상급자 여러명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며 자해를 해서 해군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당사자들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헌병이 자해 동기를 조사하자 20대 여성인 A하사가 충격적인 진술을 했습니다.
해군은 이들 남성 부사관 3명을 성폭행과 미수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중사와 C원사는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대 내 성추문이 잇따르자 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군은 여군 근무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고충 상담관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