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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여야 전면대치, 왜?

<8뉴스>

<앵커>

국회는 이제 국민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는 무법천지가 돼가고 있습니다.

여론의 비판이 만만치 않은데 한치 양보없는 정면 대결로만 치닫는 이유를 김정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연내에 쟁점법안들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면서 연일 속도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지금 국정운영의 기본은 속도입니다. 우리 국회도 이제 속도전에 들어가야합니다. 지금 그것을 우리가 시도하고 있습니다.]

집권 2년차인 내년에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올해안에 제도적인 기반을 닦아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야당에 끌려가지 않고 거대여당의 수적 우위를 활용해서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타협적인 대여투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을 갖기 위해서는 선명성을 내세울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시대착오적이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이런 잘못된 한나라당 정권의 행태를 민주당은 분명하게 막아낼  것입니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의 노선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강경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입니다.

문제는 여야의 주도권 싸움 때문에 민생법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가 어려워 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이념대립을 불러 올 수 있는 쟁점법안들이 여야의 타협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될 경우 여론의 분열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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