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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0원대로 '뚝'…"연말까지 더 떨어질 듯"

<8뉴스>

<앵커>

원·달러 환율이 한달 반만에 천 2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당분간은 환율의 안정 기조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는 오늘(18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천3백원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던 원·달러 환율은 결국 낙폭을 키우면서 33원 하락한 1,29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나흘 동안 80원 50전이나 급락하면서 지난달 5일이후  40여일 만에 1,200원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주가가 오르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을 더 끌어내렸습니다

[조현석/외환은행 외환 딜러 : 그동안 시장에 많이 나오지 못했던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환율 하락에 더 무게감이 실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미국과의 통화스왑으로 확보한 달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환율안정을 도왔습니다.

[이철희/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 달러 약세 기조가 형성이 되었고 국내적으로는 은행의 유동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1,200원대 중반까지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환율불안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6포인트 오르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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