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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물갈이 가속화되나…'실세' 전면 배치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일부 부처 고위직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사표를 낸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이 각 부처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과학부와 통일부, 노동부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새 정부의 교육 철학 실천에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은 교육과학부에 대해서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설계했던 이주호 전 청와대 수석이 실세 차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공직사회가 술렁이는 조짐을 보이자 이 전 수석의 차관 내정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 핵심내에서는 촛불시위와 금융위기 등으로 동력을 잃었던 개혁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에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이른바 '실세'들을 전진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우선 연내에 청와대 파견 관료들과 대선을 치른 이 대통령의 참모들을 각 부처의 주도 세력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대상부처는 교과부와 통일부, 노동부 그리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곽승준 전 국정기획수석의 요직 복귀도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시도는 공직자들에 대한 협박이자 국가가 아닌 정권에 봉사하라는 압력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관료조직이 바짝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이른바 공직사회의 물갈이가 연말 정국의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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