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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피습' 광주지검에 스크린도어 곧 등장

'부장검사 피습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인 광주지검에 전국 검찰청 가운데 가장 먼저 스크린도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16일 A 부장검사가 민원인이 휘두른 철제공구에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임채진 검찰총장과 대검의 주문에 따라 청사 방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검찰은 건물 안으로 통하는 출입구와 각 층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사건 당사자와 민원인 등의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스크린도어는 애초 서울 중앙지검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나서 전국 검찰청사로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지검은 시범시행 단계에서 우선 설치를 요구, 가장 먼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는 검찰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검색대를 늘려 금속 무기류 등의 반입을 통제하고 휴대전화 소지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피의자는 물론 참고인 등 모든 사건 관련자에 대한 소지품 검색을 강화하고 반입금지 물품을 보관하는 사물함을 설치해 조사가 끝나면 찾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지검 한명관 차장검사는 "우리나라 정서상 관공서 출입을 너무 엄격히 제한하면 반감을 살 수도 있겠지만 소임을 충실히 한 검사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며 "민원인 불편과 검찰 직원 보호 측면을 모두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청사 방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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