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전 정문이 굳게 닫힌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평택과 창원 등 쌍용자동차의 모든 공장은 오늘 휴업과 함께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내수와 수출 할것 없이 판매가 큰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정무영/쌍용자동차 부장 : 전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기본방침을 전제로 시행하는 자구책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사실상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며 반대하고 있어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일동/쌍용자동차 노조 사무국장 : 회사가 희망을 제시하면 그런 어려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라는 거에요. 그러나 그게 확인 안되면 더이상 휴업 합의 없습니다.]
사측은 일단 이번 휴업을 내년 1월 4일까지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시장이 갈수록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휴업 가능성도 배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쌍용의 휴업으로 수 백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들은 당장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동차부품 납품업체 관계자 : 대우하고 (쌍용) 두 개 다 중단되는 바람에, 다음주부터 조업감축에 들어갑니다. 정리해고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공장 문이 닫힌 오늘 주변 상가 식당들은 평소와 달리 손님이 크게 줄어 썰렁한 모습이었습니다.
[박금순/쌍용차 인근 식당주인 : 매출이 1/3로 확 떨어졌어요. 많이 떨어져서 걱정되요.]
자동차 감산과 휴업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GM대우도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휴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대·기아는 잔업과 특근 폐지에 이어 일부 라인에서는 조업시간도 단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