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과부와 국세청 1급 공무원들의 일제히 사표를 냈습니다. 코드에 맞는 인사를 전진 배치하기 위한 물갈이의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부의 1급 관료 7명 전원이 일제히 사표를 냈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사표 제출과 청와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최근 교과부에 일이 많지 않았느냐"며 교육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임을 내비혔습니다.
국세청도 1급 간부 세명이 최근 사표를 내서 후임자 추천까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여권에서는 집권초부터 고위공무원단에 대한 물갈이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촛불사태 등으로 인해 실행이 미뤄져 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정권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원만한 협조와 원활한 조직의 가동이 되지 않는 그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권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시기가 내년 1년밖에 없다고 판단에 따라 새정부의 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들의 전진배치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부처별 사표 제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청와대에 파견돼 대통령의 정책비전을 잘 아는 관료들이 연말 청와대 인사때 대거 정부로 돌아가 쇄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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