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많습니다.
경기도 고양시도 경전철 건설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는데, 주민들의 찬성-반대 의견이 엇갈려서 경전철 사업 추진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일산 킨텍스 옆 넓은 평지에 공사가 한창입니다.
4년 뒤 이곳엔 킨텍스 제 2 전시장과 관광문화단지 한류우드가 들어섭니다.
고양시는 이런 대형 개발사업들로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 2001년부터 경전철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대화지구에서 식사지구까지 11.9km 구간으로 모노레일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입장은 찬반으로 크게 엇갈립니다.
경전철이 지나가는 호수공원과 백마로 근처 주민들은 경전철 사업이 예산 낭비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고양시 교통 문제의 핵심은 서울과의 연결이라며, 고양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노용환/고양 경전철 반대 주민대책위 정책실장 : 고양시 교통문제의 본질이 서울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고양시 경전철은 일산시내만 관통하기 때문에 고양시 교통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이들은 또 경전철 노선이 특정 업체가 시공한 사업지만을 지나고 있다며, 특혜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찬성하는 시민들은 교통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이 입증됐다며 고양시가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양시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 백만 명 돌파를 앞 둔 상황에서, 중장기적 교통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단 것입니다.
[서종남/경전철 조기 착공 위한 고양시민협의회 대표 : 일부 반대하는 주민들이 표면적으로 거세게 반항을 하기 때문에, 고양시가 전체의 이익과 무관하게 이런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는 고양 시장으로서 책임을 져버리는 것입니다.]
고양시는 교통 여건을 볼 때 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사업 진행은 어렵다며 고심하고 있습니다.
반대 주민들이 주민 소환을 위한 기초 조사까지 벌이며 시를 압박하는 가운데, 고양시는 올해 안에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육군 6군단이 16일까지 포천과 양주 동두천, 연천 일대에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합니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국도 43호선과 3호선 등 주요 도로에 전차 등 장비와 병력 이동으로 검문소와 교통통제소가 운영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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