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법안 처리를 앞두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국 경색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강행 처리 방침을 시사했고, 민주당은 상임위 운영을 거부하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살리기 법안과 규제완화 법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면서 "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할 경우, 질서 유지권을 발동하라"고 각 상임위 위원장에게 지시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도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이 한나라당에 과반수 의석을 준 뜻을 새기면서 정면 돌파하는 것도 생각할수 있다"며 쟁점 법안 강행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도 강경 대응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의 사과와 이한구 예결특위 위원장의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회 운영에 불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0여명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감세법안'의 직권상정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형오 의장이 자리를 비워 면담은 불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중으로 국회의장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내일부터 국회의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측의 불참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 상임위 회의도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던 쌀 직불금 청문회도 증인 채택 문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