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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커피숍서 '불'…시내 곳곳에서 잇단 화재

<앵커>

어젯밤(15일) 서울 봉천동의 한 지하 커피숍에서 불이 나 70대 남자가 숨지는 등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문을 뚫고 치솟습니다.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서울 수유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7살 박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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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서울 봉천동의 지하 커피숍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가게 안 16제곱미터를 태우고 15분만에 꺼졌지만 가게 안에 있던 79살 이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문이 잠긴 가게 안에서 혼자 있던 이 씨가 불이 났을 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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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의 한 고시원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고시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방 안에 있던 31살 박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시원 안에 있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5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박 씨 방에서 시작됐고, 박 씨가 자해한 흔적이 있는 점 등을 미뤄 박 씨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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