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 중학교 3학년생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수능 시험에서는 응시과목이 한 과목 줄게 됩니다. 대신 수리 영역에서 출제 범위가 늘어나 학습 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오는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에서 최대 선택 과목이 지금보다 한 과목 줄어듭니다.
교과부는 당초 최대 3과목까지 줄이려 했지만 국영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비판에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걸우/교과부 학술정책연구실장 : 상대적으로 국영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을 굉장히 우려했습니다. 또 학교의 교육과정 다양이 이런것들도 충분히 고려해서.]
탐구영역의 학습부담이 줄어드는 대신 수리 영역의 부담은 더 늘어납니다.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리 나형에 미적분과 통계가 포함되고 수리 가형의 출제 범위도 조금 늘어납니다.
교과부는 이번 조치로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가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교육 현장의 목소리는 전혀 다릅니다.
[최병기/영등포여고 진학지도부장 : 적은 과목에서 승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고 이 수리영역에 대한 학습부담이 지나치게 가중되고 편중되는 일이 벌어질거고.]
[설현수/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 수능 선택과목제를 가지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융·복합적인 장기적인 필요로하는 인재상들을 충분하게 담아낼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칫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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