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다가 초등학교 6학년에 편입해서야, 겨우 한글을 깨쳤다는 한 보육원 출신학생의 인간 승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수시 모집에 당당히 합격했다고 하는데, 이용식 기자가 만나서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이 합격을 축하하는 소리로 떠들썩합니다.
주인공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지용 군.
열세살때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 맡겨진 이 군은 초등학교 6학년에 편입해 전과목 꼴찌였지만 눈물겨운 노력으로 중·고 6년간 전교 1, 2 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지용/충북 옥천고(서울대 합격) : 학원 안 다녀서 좀 제가 부족했던 점이라 한다면 뭐 문제를 푸는 기술을, 좀더 빨리 풀 수 있는 기술 같은 것을 제가 배울 수 없어서.]
이 군은 오직 학교 공부와 교육방송 시청이 입시 준비의 전부였습니다.
이 군은 학교공부만 잘 할 뿐 아니라 품성이 좋고 전교회장을 할만큼 리더십도 뛰어나다고 선생님들은 칭찬하고 있습니다.
[신상기/담임선생님: 당당하게 자기의 환경을 내놓으면서 애들하고 어울리고 집중력이라던지 이런것은 대단한 그런 학생입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충북도 인재상까지 받은 이지용군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쉽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지용/충북 옥천고(서울대 합격) : 기아나 난민 질병, 그런 문제를 겪고있는 나라들이 정말 많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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