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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연차 회장 수사 막바지…다음주쯤 기소

<앵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추가해 다음주쯤 기소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주 금요일 구속수감된 박연차 회장을 휴일 연이틀 동안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세종증권 주식을 대량 매입할 때,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으로부터 세종증권 인수 정보를 들었는지 집중 캐물었습니다.

박 회장에 대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추가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처럼 세종증권 주식을 사고 팔아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다른 인사가 있는 지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세종캐피탈 홍기옥 대표에게서 받은 50억 원에 대한 계좌 추적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재경 대검 수사 기획관은 계좌추적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말해 이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이 위장 건설 시행사를 통해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수사가 급반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의혹들을 조사한 뒤,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 등을 추가해 박 회장을 다음주 안으로 구속 기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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