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수능부터 응시과목 수는 지금보다 1과목 줄지만, 수리 영역의 출제 범위는 확대됩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능 탐구 영역에서 최대로 응시 가능한 과목 수가 현재 4개에서 2012학년도부터는 3개로 1과목 줄어듭니다.
교과부는 당초 탐구영역 최대 응시 과목 수를 2개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영·수 비중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사회와 과학 교육의 파행이 예상돼 3과목으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2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과목에 사회나 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 3과목, 그리고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서 1과목 등 모두 7과목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교과부는 또 전반적인 수학 학력 저하와 수리 가형과 나형의 학습 부담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수리 영역의 출제 범위를 조정했습니다.
이공계 지원자가 주로 응시하는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1과 수학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4가지 분야가 출제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인문계 지원자가 주로 보는 수리 나형은 미적분이 새로 출제 범위에 포함돼 인문계 학생들의 수학 과목 학습 부담이 상당히 커질 전망입니다.
이번 수능 체제 개편안이 절충안을 택했다고 하지만 국·영·수 중심으로 학습 편중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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