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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꼼짝마" 숨막히는 단속현장

<8뉴스>

<앵커>

우리 해양경찰관의 생명까지 앗아갔던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서해상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경의 숨막히는 단속현장을 KBC 이동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이 막 트인 서해상의 배타적 경제수역.

초계중인 경비함 레이더에 중국 어선이 포착됩니다.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중국 어선의 검문검색을 위해 함정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신승용 경장/해상특수기동대 : 지금 많이 떨립니다. 항상 하는 업무지만 매번 출동을 나갈 때마다 상당히 부담스럽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영하를 맴도는 추위와 세찬 바닷바람 사이로 고속 단정이 중국어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중국어선의 검문검색을 위해서는 조그마한 고무보트에 몸을 맡기고 거친 물살과 싸워야만 합니다.

금방이라도 보트를 집어 삼킬듯한 파도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지만 특수기동대 요원들은 재빠르게 중국 어선을 제압합니다.

조업일지나 어획량 등 불법 여부를 파악한 결과 미심쩍은 곳이 많은 이 어선은 선장이 함정으로 압송됩니다.

[(언제 우리 해역에 들어왔나요?) 이달 9일 새벽 2시에 진입했습니다.]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급격히 늘어났고, 지난 9월 고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중국어선의 거센 저항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태인/목포해경 1509함 함장 : 지금은 저항하는 선박이 있을 때는 해상특수기동대가 발대가 됨으로 인해서 특수기동대 대원들이 투입이 되기 때문에 제압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어민들의 터전과 해상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해양경찰은 오늘(14일)도 거친 바다와 험난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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