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자 회담이 결렬되면서, 한·미·일 3국이 대북 중유지원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 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오늘(13일) 베이징을 떠나기에 앞서, 중유지원 중단 카드를 꺼내든 미국에 핵 시설 불능화 속도를 늦추겠다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 : 중단해도 좋고 들어와도 좋다.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는 무력화 속도를 조절할 것이다. 이겁니다.]
미 국무부는 이에 앞서 북한이 검증의정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대북 중유 지원도 중단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핵검증체계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더 이상 중유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양해가 미국을 포함한 6자회담 참가국간에 이뤄졌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자는 정부도 이미 생산 완료된 강관 3천톤 등 6자 차원의 대북지원 물품 선적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차기 오바마 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핵 시설 복구 등 강경한 추가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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