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12일)이 정치권이 합의한 새해 예산안 처리시한입니다. 여야는 여러 차례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최종 절충을 시도했지만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용태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는 오늘 하루에만 네차례나 원내대표 회담을 가졌습니다.
조금전 네번째 원내대표 회담이 끝났는데 이번에도 합의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회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대운하 의심 예산이라고 주장한 4대강 정비사업과 포항지역 예산에 대한 의견차이가 원인이 됐습니다.
당초 SOC 관련 예산 삭감 규모를 6천억 원으로 한다는 데 잠정 합의했었지만 이것도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당은 서민계층 지원예산을 4조 3천억 규모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재원부족을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남북협력기금을 놓고도 한나라당은 3천억 원 삭감을 주장하고 민주당은 줄여서는 안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한나라당이 처리를 강행할 태세인 것 같은데, 현장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번째 원내대표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국회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단 본회의는 오늘밤 11시로 예고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표결처리에 대비해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를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과 당직자 100여 명을 동원해 예결위 회의장을 봉쇄하는 등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강행하면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 될 경우 오늘밤 예산안 표결 처리를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잇딴 회의실 점거로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감세법안 등 예산부수법안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직권상정 한뒤 예산안과 함께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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