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할리우드에서 한국의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기대주로 한국 문화상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다리 어워드 시상식이 LA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의 인물상은 홍콩영화 '무간도'의 리메이크 영화 '디파티드'로 유명해진 재미동포 로이 리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영화 '장화홍련'과 '엽기적인 그녀'가 로이 리를 통해 리메이크돼 할리우드에 소개됐습니다.
또 '추격자'와, '올드보이', '괴물' 등 한국 영화 최고의 히트작들도 리메이크할 예정입니다.
[로이 리/프로듀서 : '올드보이'나 '추격자' 같은 좋은 작품도 자막을 달면 미국 관객들이 거의 안 보니까 리메이크를 합니다.]
역시 수상자로 선정된 연예 기획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는 한국 전담 팀까지 만들어 TV프로그램과 영화, 소설, 만화 등의 판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소재 고갈 현상을 한국 문화상품으로 뛰어넘겠다는 겁니다.
[스튜어트 텐저/WMA 수석부사장 : (일본 문화의) 시대는 지고, 한국 문화의 시대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상식 사회도 최근 미국 TV 드라마 '히어로즈'의 인기 배우인 재미동포 제임스 카이슨 리가 맡아, 최근 할리우드 내 한국 파워를 실감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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