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대폭인 1%포인트 인하했습니다. 큰 폭의 금리 인하에 환율을 1,350원대로 급락했고 주가는 올랐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행 4%인 기준금리를 3%로 1%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금통위는 지난 10월 9일 이후 어제(1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25% 포인트 내렸습니다.
기준금리 3%는 통화정책이 통화량에서 기준금리로 바뀐 지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금통위는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이 정책 결정의 배경이 되는 것으로 우선 실물경제 쪽으로 보면 국내 경기가 최근 두, 세달 사이에 급속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실세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8.62%로 0.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CD금리는 0.69%포인트가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하 호재에 증시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포인트 오른 1,154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으로 35원 30전 떨어진 1,358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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