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11일) 경주까지 내려가서 측근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습니다. 경주는 내년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상되는 곳이라서 박 전 대표의 경주행에 특별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표가 경주를 방문했습니다.
자신의 안보 특보를 맡았던 예비역 대장 정수성 씨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식장에는 지지자 4천여 명이 몰렸고, 박 전 대표는 덕담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학연이나 지연, 혈연을 떠나서 한 길로 열심히 매진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보이신 분입니다.]
경주는 무소속 김일윤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재선거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정 씨가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이상득 의원의 측근인 정종복 전 의원도 이 곳에서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친박 인사들이 대거 탈락한 지난 총선 공천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측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경주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이측은 박 전 대표의 이례적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친이측 모임인 선진국민연대는 모레 경주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등 상황이 계파간 대결 구도로 번지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오늘 행보를 계기로 내년 재선거 때 양측이 격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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