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 관련 법원 판결이 나와 생명과 죽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는데요. 영국에서 오랜 병에 지쳐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이 숨을 거두는 장면이 TV로 방영돼 안락사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어젯(10일) 밤 9시, 영국의 스카이 리얼 라이브즈 채널은 안락사 순간을 방영했습니다.
주인공은 운동 신경 퇴행증을 앓다 2006년 9월 안락사를 택한 전직 대학 교수 크레이그 유어트.
유어트는 부인과 마지막 키스를 나눈 뒤, 강력한 진정제를 마시고, "감사한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눈을 감았습니다.
유어트는 온 몸이 마비된 채 '살아있는 무덤' 처럼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안락사를 금지하는 영국을 떠나 스위스에 있는 안락사 지원 병원 디그니타스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스카이 TV는 존엄사와 안락사를 둘러싼 논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영 배경을 밝혔습니다.
즉각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브라운/영국 총리(안락사 반대) : 병자나 노인에게 이런 식으로 죽음을 택하라는 압력이 가해져서는 절대 안됩니다.]
[제롬 소벨/박사(안락사 찬성) : 각국 정부는 국민들이 자기 집에서 스스로 죽을 수 있도록 법을 바꿔야 합니다. 이 방법만이 미래를 위한 해법입니다.]
지난 5월 유럽의 한 여론조사에서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가에 대해 47%가 찬성, 31%는 반대, 20%는 모르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