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1주일 등 어느 기간 수익률을 봐도 러시아 펀드가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1년 수익률이 무려 -73%, 6개월 수익률은 -71%, 한 주간 수익률은 -7%였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 1년 평균 -45%, 중국펀드 1년 수익률 -48%와 비교해도 차이가 큽니다.
러시아는 지난 2년간 연 8%의 고속 성장을 기록한 데다, 풍부한 천연자원덕에 한 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불거진 그루지야 사태에 이어,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외국 자본 유출이 본격화되면서, 주가와 루블화 가치가 급락해 펀드 수익률이 더 악화 됐습니다.
게다가 러시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석유 가격 하락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난 8일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가,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입니다.
[김지희/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 : 러시아 증시가 추가적인 상승으로 갈려면 유가상승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따라서 기존 펀드투자자들의 경우에 현재 시점에서 손실을 확정짓고, 환매를 하기보다는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을 경우에 분할 환매를 해서, 현재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봅니다.]
글로벌 증시 상황과는 별개로 당분간 러시아 경제와 증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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