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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파속 인생역전 꿈꾼다!' 일본도 복권 열풍

<앵커>

일본 열도가 연말을 앞두고 복권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경제 한파 속에서 '인생역전'을 꿈꾸는 긴 행렬로 복권가게마다 장사진이라고 합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연말 점보복권.

이른 아침부터 복권가게 앞에는   복권을 사려는 긴 행렬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점보 복권은 1년에 보통 4차례 정도 발행하는데, 12월31일에 추첨하는 연말 점보복권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1등 당첨금 2억 엔을 포함해서 앞뒤로 맞을 경우 총 금액이 3억엔, 우리 돈 45억 원입니다.

불황의 경제 한파를 헤쳐가는 서민들에게 복권은 하나의 희망입니다.

[(당첨되면) 집을 사고 싶습니다.]

[자식을 위해 쓰겠습니다.]

연말 점보복권은 금액도 금액이지만 당첨 기회도 여느 복권과는 크게 다릅니다.

1등 당첨 복권 수만 70장.

특히 올해는 점보복권 발매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당첨금이 100만 엔인 특별 복권도  무려 7,000장이나 발행했습니다.

복권 흥행을 위해 인기 연예인이 홍보에 동원되는가 하면, 언론도 복권소식을 재테크 정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장기 불황과 구조조정의 위협 속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일본 국민들에게 복권 열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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