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후임 상원의원자리를 돈을 받고 팔려 한 혐의로 수사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라고예비치 미 일리노이 주지사가 자택에서 미 연방 수사당국에 긴급 체포된 뒤 기소됐습니다.
[패트릭 피츠제럴드/미 연방 검사 :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오바마 당선자의 후임 상
원의원 자리를 팔아넘기려 했습니다.]
수사당국은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자택과 사무실 전화를 도청한 결과 금품을 줄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 직접 상원의직을 승계하려고 시도했던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죽은 링컨이 무덤에서 돌아누울 정도라며 주지사의 파렴치함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자신과 관련없는 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주지사측과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알지 못합니다. 말했듯이, 일리노이 주민들에겐 슬픈 날입니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가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상원의원직이 공석이 되면 후임을 주지사가 임명하게 돼 있는 미국 선거법 때문입니다.
국무장관에 임명된 힐러리 클린턴의 뉴욕주 상원의원직을 누가 승계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 변호사가 임명권자인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를 만나 상원의원직 승계를 논의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