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용상황이 개선될 조짐 없이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신규취업자 증가는 4년 11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취업자는 2천381만 6천 명이었습니다.
경기 침체속에 일자리가 늘지 않으면서 신규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보다 7만 8천명, 0.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증가폭은 2003년 12월 이후 4년 11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서비스업과 농림어업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산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만 7천명이 늘어난 75만 명으로 늘었고, 실업률은 3.1%로 0.1%P가 상승했습니다.
30대와 50대의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기업 부도로 인한 가장들의 실직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SK 등이 위치한 울산지역의 실업률이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지는 등 국가 기간산업도 고용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은 만 9천 명이 줄어든 반면, 구직을 아예 포기한 사람은 2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면서 저소득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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