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룹 트리뷴 컴퍼니의 파산보호 신청은 시작에 불과하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은 10일 미국 언론산업이 수요 감소와 광고 수익 저하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자동차 업계처럼 줄줄이 도산할 수 있는 곤경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무료로 뉴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의 급부상으로 소비자들이 대거 이탈한데다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전통적인 수입원인 광고 수익이 격감, 미디어 기업들이 존폐의 위기를 맞게 된 것.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로 한 뉴욕타임스(NYT)의 신용 등급을 투자 등급 아래로 하향 조정했다.
지역 신문인 뉴어크 스타레저는 언론 산업 전체의 감축 바람을 기사화하면서 자사 직원을 절반 가량 해고했다.
전문가들은 신문 산업이 일거에 사라지진 않겠지만 추후 더 많은 파산 신청이 이뤄질 것이고 일부 신문은 폐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신문뿐 아니라 방송에서 출판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 CBS 방송의 주식 평가액은 75% 가량 급락했으며 온라인 시장의 선구자격인 포털사이트 야후마저 궁지에 몰린 상태다.
보스턴 지역 미디어 애널리스트인 폴 길린은 "이 폭풍같은 현상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언론 산업 각계를 흡수하고 있다"면서 미디어 산업이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음을 경고했다.
자동차 업계 도산...다음 차례는 거대 미디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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