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원에는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열이 심하게 나고 깊은 기침을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은정/(38세) 환자 보호자 : (아이가) 기침이 심해지면서 목이 심하게 붓고 밤에 잠도 잘 못 자서….]
바로 겨울철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 독감 예방주사로도 감염을 막을 수 없는데요.
특히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폐로 확대되 큰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정수봉/이비인후과 전문의 : 이 질환은 코서부터 폐까지 감염을 일으켜서 깊은 기침과, 고열과 심한 경우에는 폐렴까지 일으켜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겨울철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올 겨울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년에도 11월을 전후해 발병하곤 했지만 올 해는 유난히 지속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자가 예년에 비해 3~4배 늘었고 지역적으로도 어느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에서 발병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가장 감염되기 쉬운 연령대는 2살 이하의 유아들입니다.
따라서 유아들과 접촉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닦고, 감기나 열 증상이 있으면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또 올 겨울에는 콧물이나 재채기를 비롯한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라이노 바이러스' 에 의한 감기도 30% 이상 늘어났다고 밝히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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