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외과 분야 전문병원인 대구 더블유(W)병원 우상현(47) 원장이 미국 의학교과서를 공동집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더블유병원에 따르면 우 원장은 이달 초 미국에서 출판된 수부외과 교과서 '손과 팔의 재건(Hand and Upper Extermity Reconstruction)'에서 제20장 '엄지 재건술(Thumb Reconstruction)'을 집필했다.
이 교과서는 미국 미시간대학의 부학장이자 수부외과 교수인 캐빈 정 박사가 주필로 참여한 것으로 수부외과 영역에서 기본적인 손과 팔의 수술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미세 재건수술, 선천성 기형 수술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우 원장은 잘려진 엄지손가락의 미용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을 모두 살려 재건하는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우 원장은 엄지손가락 재건 수술 등과 관련해 그동안 SCI급 논문 17편을 게재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아 정 박사로부터 2년 전 집필을 제안받았다.
우 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세계 수부외과 전문의들이 보는 교과서를 주필해보는 것이 꿈"이라며 "메디시티를 표방하는 대구에서 미세접합술의 최고 경지라 불리는 팔 이식 수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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