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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경기 어려운 요즘 '코미디극' 인기

연극을 보고 실컷 울거나 또 한바탕 크게 웃고 나면 속이 후련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감정 정화작용이라고하는 '카타르시스'인데요.

경기가 어려운 요즘 시원한 웃음을 주는 연극이 인기있는 이유 입니다.

일본 인기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 '공중그네'를 연극으로 만든 '닥터 이라부'입니다.

괴짜 정신과 의사가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강박증에 걸린 환자를 치유하는 내용으로, 칼을 무서워하는 조폭, 모든 남자들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사는 모델 등 황당하면서도 역설적인 이야기 설정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두집 살림을 하는 택시 기사의 황당한 이야기, 1탄에 이은 라이어 2탄도 여전히 관객들을 웃기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 역시 영국 희극 작가 레이 쿠니의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번에는 자식들에게 두 집 살림을 들키지 않기 위한 주인공의 기가막힌 임기응변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한편 라이어는 올해 국회 대중문화연구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국내 발레단들이 연말이면 정례적으로 꼭 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바로 발레의 고전인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입니다.

먼저 유니버설발레단이 18일부터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키로프 버전을 잘 살렸다는 점입니다.

러시아 춤의 열정과 테크닉이 감상의 포인트입니다. 

서울발레시어터가 19일부터 공연하는 호두까기인형은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상모를 쓴 무용수가 한국 춤을 추는 등 한국적으로 각색된 작품에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서 초청된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볼거리입니다. 

국립발레단은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화재사건 이후 새롭게 단장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합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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