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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검출' 돼지고기, 국내에도 수입 유통

<8뉴스>

<앵커>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돼지고기가 국내에도 수입돼 이미 수십 톤이 유통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돼 아일랜드 정부가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총리 : 소비자들의 신뢰회복과 함께 업계의 상황이 개선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다이옥신 검출량은 허용 기준치보다 80에서 최고 2백배, 문제의 고기 생산 시기는 올 9월 이후로 조사됐습니다.

아일랜드에서 9월 이후 생산된 물량 가운데 감자탕 재료로 쓰이는 목뼈 66톤과 내장 24톤, 합해서 90톤이 국내에도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4톤은 아직 검역창고에 보관중이지만, 나머지 46톤은 이미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강대진/농식품부 축산물위생팀 : 검역창고에 보관중인 물품에 대해서는 수거보류의 조치를 취하고, 유통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중지 조치와 아울어서 회수 조치를 취하도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또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잠정중단하고 아일랜드 정부에 오염 경위 규명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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