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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기대감' 코스피 단숨에 1,100선 회복

<8뉴스>

<앵커>

그러나 오늘(8일) 주식시장은 나라 안팎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단숨에 1,100선을 회복했고, 환율도 모처럼 많이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침체라는 악재를 밀어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면서 76포인트, 7.48% 오른 1,1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 들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 만에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기관이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7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영준/SK증권 연구위원 : 오바마 당선자의 신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이 됐고요. 아울러서 국내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본 증시도 5.2%가 상승하며 8천선을 회복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등했습니다.

[민상일/한화증권 연구위원 : 글로벌 경기부양책이라든지 아니면 1월에 미국 대통령 취임식 같은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12월 증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27원 20전 급락한 1,448원 3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지만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우려 같은 불확실성은 여전히 악재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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