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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맥, 정치권 상대로 전방위 로비 행각"

미국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불리는 미국 최대의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이 정치권 등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이 프레디맥의 내부 기밀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2006년 한 해에만 52명의 로비스트와 컨설턴트들에게 천170만 달러, 우리돈 175억 원의 로비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당시 프레디맥의 정치권 브로커 명단에는 깅리치 전 하원의장을 비롯해 공화당의 거물급 상하원 의원들은 물론, 법무부 고위 관료와 하원 원내대표 보좌관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24만 달러에서 36만 달러를 받고 의회 내에서 모기지 규제강화 법안 저지를 시도하는 등 로비스트로 활동했으며, 심지어 프레디맥은 모기지 규제 강화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자 이 법안을 무산시키려고 공화당 로비회사에 200만 달러를 주고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로비를 펼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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